와이드모바일, 도시락eSIM 서비스 시작
9월 국내 상용화 목표…150여개국 사용

와이드모바일이 별도의 유심카드가 필요 없는 도시락 이심(eSIM) 서비스를 시작한다 / 와이드모바일 
와이드모바일이 별도의 유심카드가 필요 없는 도시락 이심(eSIM) 서비스를 시작한다 / 와이드모바일 

해외여행시 데이터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통신‧무선 데이터 전문 기업 와이드모바일이 이심(eSIM) 서비스, 도시락eSIM을 공개했다. 도시락eSIM은 와이파이도시락, 도시락USIM에 이은 와이드모바일의 세 번째 해외 데이터 서비스로, 유심카드가 필요 없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다.

이심(eSIM)은 유심과 같은 물리적 카드가 아닌 휴대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디바이스 내부에 탑재되어 있는 디지털 SIM을 뜻한다. 현재 국내에선 아이폰 XS 이상 및 아이패드 셀룰러 모델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며, 올해 9월 국내 이심(eSIM) 상용화를 목표로 정부,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등에서도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심은 해외의 많은 국가에서는 이미 상용화된 서비스로 사용자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올해 국내 상용화가 되면 새로운 해외 데이터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 잡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도시락eSIM은 와이드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구매부터 QR 설치까지 가능하며, 처음 이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은 출국 전 공항에 위치한 도시락 공식 로밍센터에서 안내받을 수도 있다. 이심 서비스는 약 150여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해외에서도 부족한 데이터를 신용‧체크카드 및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구매할 수 있다. 또 기존 도시락 브랜드와의 통합멤버십으로 하나의 아이디로 포인트를 적립, 사용할 수도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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