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만 여벌 유니폼으로 업사이클링 실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 및 판매 확장 검토

 

아시아나항공이 회수한 유니폼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했다. 

업사이클링 첫 번째 제품은 11인치 태블릿파우치로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색동을 포인트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향후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경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제품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해 판매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업사이클링 아이디어나 제품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폐기되는 각 직종의 유니폼은 3만여벌이며, 항공사 특성상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종은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정비사, 공항 직원 등 8,000명 이상이다.  아시아나항공 ESG TF 최석병 차장은 “주변에서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ESG경영에 임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게 됐다” 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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