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0개 발굴해 콘텐츠 기획 등 도와
OTA플랫폼 등 주제로 디지털 전환 컨설팅도

에나프투어는 한강 카약 투어와 인문학 콘서트, 캠핑을 결합한 ‘한강 카약투어링’ 상품을 개발해 네이버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해했다. / 서울관광재단
에나프투어는 한강 카약 투어와 인문학 콘서트, 캠핑을 결합한 ‘한강 카약투어링’ 상품을 개발해 네이버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해했다. / 서울관광재단

#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에 선정된 (주)에나프투어는 한강 카약 투어와 인문학 콘서트, 캠핑을 결합한 ‘한강 카약투어링’ 상품을 개발했다. 네이버 라이브방송에서 상품 판매를 진행해 동시 접속자 수가 2,000명이 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상품을 판매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 하반기 ‘서울형 뉴노멀 관광콘텐츠 공모’를 개최해 뉴노멀 관광콘텐츠 170개를 발굴하고 올해 1월까지 약 25억원을 지원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콘텐츠 기획, 디지털 환경 조성, 온·오프라인 홍보 등 글로벌 관광시장이 본격 재개됐을 때 여행사가 실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컨설팅도 진행했다. 선정사 중 146개사가 컨설팅에 참여했으며, 이틀간 3개 주제(디지털 전환 필요성, 온라인 홍보마케팅, OTA플랫폼·라이브커머스)로 온라인 컨설팅 강연을 실시했다. 참가사의 94%가 강연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전체 선정업체 중 50개사를 별도 선정해 디지털 전환 비용을 후속 지원하기도 했다. 상품 판매 플랫폼 구축, 온라인 광고 집행, 챗봇 도입, 랜선투어 제작, 라이브커머스 운영 등 디지털 전환 비용을 지원해 코로나19로 변화된 트렌드에 부응하도록 도운 셈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글로벌 관광시장 재개에 대비하기 위해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올해도 여행업계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서울관광상품 발굴을 위해 업계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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