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관광·주택 등 10개 분야 모집
1년 임기 명예직으로 시정에 의견 반영

서울시가 명예시장 1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23일까지 ‘제5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 1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동안 17개 분야에서 총 34명이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 과정에 참여해 왔다.

제5기 명예시장 추천 분야는 관광·주택·청년·소상공인·교육·장애인·1인가구·도시안전· 스마트도시·도시계획(공학) 10개 분야다. 시민 및 관련 부서 추천을 거친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최종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명예시장 10인은 명예직으로서 1년 임기 동안 시민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선정 이후에는 해당 부서와 협력해 시정 관련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장 곳곳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 관련 제안·자문 등의 활동을 한다.

관광 분야의 경우 서울시는 ‘관광 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균형적 시각과 전문성을 갖추고 ’서울비전 2030‘ 등 관광 분야 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제안과 현장의견 수렴 등이 가능한 사람’을 자격조건으로 제시했다. 최종 선정자는 3월11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서울씨티투어 정하용 부회장, 투어2000 양무승 대표 등이 서울시 관광 분야 명예시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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