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DMO 육성 지원 공모
14개소 모집, 최대 2억5,000만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DMO 공모전을 연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DMO 공모전을 연다. / 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14개소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월10일부터 16일까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 사업에 참여할 법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관광업계, 관광협회, 주민 등 구성원들이 여행, 숙박, 음식, 쇼핑 등에 대한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 사업을 주도적으로 경영하는 법인을 말한다.

공모대상은 서울과 제주 이외 지역에 소재한 국내 법인으로, 단일 기초 자치단체(시·군·구) 단위에서 지역관광사업을 추진할 네트워크와 역량을 갖춘 법인 등의 자격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유사 사업내용으로 국고를 지원받고 있거나 국세, 지방세를 체납한 법인은 신청할 수 없으며,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연계해 지원하는 경우도 제한된다.

올해는 조직의 성장 수준을 고려해 2단계 지원체계로 운영하며, 지원 기간을 2년에서 최대 5년으로 연장한다. 1단계는 1~2년차 DMO에 국비 1억5,000만원, 지방비 1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는 3년차 DMO에 국비 1억원, 지방비 1억원을 지원하며 이때 자부담금은 1,000만원이다. 3년차 DMO 중 성과평가 상위 조직은 최장 3년까지 후속 지원을 한다. 전문가 상담,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최종심사로 심사하며, 최종심사 과정에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연계 기획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지원하는 등 장기적 관점에서 성과 창출을 도울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발굴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지역주민 등 다양한 관광 주체가 서로 협력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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