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3일부터 2차 방역지원금 지급
여행업·숙박업 포함 332만개 소상공인
정부안보다 지원 대상 및 기준 확대해

여행사 등 332만개 사업체가 2월23일부터 300만원씩 2차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 픽사베이
여행사 등 332만개 사업체가 2월23일부터 300만원씩 2차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 픽사베이

여행사 등 332만개 사업체가 2월23일부터 300만원씩 2차 방역지원금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23일부터 332만개 소상공인에게 300만원씩 2차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2차 방역지원금은 10조원으로 그동안 5차례 지급했던 지원금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1차 때보다 지원 대상과 기준을 확대한 결과, 당초 정부안(320만개사)보다 지원대상 업체 수가 12만개사 늘었다. 지원대상은 ▲2021년 12월15일 이전 개업하고 ▲2022년 1월17일 기준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소기업, 그리고 연매출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인 사업체다.

중기부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1차 방역지원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우선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23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홀수 사업체 152만개사, 24일은 짝수 사업체 152만개사에 문자로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1인이 경영하는 다수사업체,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사업체 등에 대해서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안내문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1차 방역지원금과 동일하게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서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급은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오후 6시까지 신청할 경우 당일에 요청한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1차 방역지원금(100만원)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해 2월 21일까지 304만6,000개 소상공인·소기업에 3조464억원을 지급했으며, 3월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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