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 소관분야 1차 추경예산 1,300억원 확정
396억원 들여 관광지 방역 인력 3,000명 지원

문관부 황희 장관은 2월16일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2022년 주요 사업 현황을 살피고 예산 조기 집행을 당부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관부 황희 장관은 2월16일 강원도 원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2022년 주요 사업 현황을 살피고 예산 조기 집행을 당부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관광업계 휴직자를 중심으로 관광지 방역 인력 3,000명을 채용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관광 분야 2022년도 제1차 추경예산이 1,3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방역 보강 중심의 정부 추경안에 방역 지원, 일자리 창출, 창작 지원 사업 등이 추가 반영됐다.

문관부는 현장 방역 인력 보강이 시급한 관광지와 공연장을 중심으로 방역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3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주요 관광지의 현장 방역과 관광객 대상 방역 안내를 수행할 인력 3,000명을 관광업계 휴직자를 중심으로 채용한다. 500석 미만 소규모 공연장(전국 440개소, 55억원)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방역 안전 인력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작 여건 악화에 직면한 중소 방송제작사와 영화제작사의 인력 채용(2,000명, 220억원)도 지원한다.

문관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1차 추경예산은 문화예술·관광업계 대상 문관부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벤처부 등 관계부처의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피해가 컸던 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추경 사업뿐만 아니라 이미 편성된 업계 지원 사업들도 조속히 집행해 현장의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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