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이르면 11일 격리면제 여부 검토
결정되는 대로 가능한 빨리 진행할 예정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이 3월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이 3월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3월 둘째주) 결정된다. 한국 입국시 7일 자가격리가 해외여행의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히는 가운데, 정부의 결정에 여행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월10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방안에 대해 “이르면 11일 정도에 검토가 가능하고, 결행 시점은 회의에서 결정되는 대로 빠르게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점을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결정이 되면 가능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관계부처들은 오미크론 이후 가중된 국내 방역의 부담과 국내외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논의 중인 단계다. 해외입국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2월2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개인별로 방문한 지역, 예방접종력, 검사 음성확인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입국 전에 작성하는 ‘사전입국신고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며 “개인별 위험도 기반으로 예방접종력 등을 감안해 해외입국자 관리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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