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외교부 최종문 차관 만나 재차 촉구
“개선 필요성에 공감, 4월중 전반적 재검토”
여행업계가 다시 한 번 특별여행주의보 개선을 촉구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오창희 회장, 조용훈 해외여행위원장, 석채언 새시대여행특별위원장은 지난 11일 외교부를 방문해 최종문 제2차관과 면담을 갖고 여행경보제도 개선을 다시 요구했다고 밝혔다. 국가 및 지역의 방역상황과 정세, 특성을 반영해 선별적으로 경보를 발령할 필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KATA에 따르면, ‘최 차관도 현재의 특별여행경보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다음주(3월14일주) 중으로 여행경보 안내지도의 짙은 붉은색도 조정해 표기함으로써 국민의 위화감도 줄여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여행경보 조정 등을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협의해 4월 중으로는 전반적인 재검토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도 답했다.
KATA는 “3월21일부터 접종 완료 해외입국자의 격리가 면제되는 데 이어 여행주의보도 개선되면 여행시장도 곧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고, 이와 별개로 “여행업 손실보상법 포함을 위해 양당 국회의원들을 만나 즉각적인 이행을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