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불교 유적지 등 관광자원 보유
영화 정글북의 모티브가 되는 정글도 있어
공항 5개, 교통 인프라 갖춰 접근성 뛰어나

주한인도대사관이 마디아프라데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열었다 /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대사관이 마디아프라데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 주한인도대사관

자가격리 면제 국가가 늘어 국제관광의 문이 다시 열린 시기에 주한인도대사관이 인도 관광의 재시작을 알렸다.

주한인도대사관은 3월22일 마디아프라데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웨비나를 열었다. 주한인도대사관 샤리크 바드르 일등서기관은 “인도 인구의 84%가 코로나 2차 접종을 마쳤고, 3월27일 국제선 정기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국제선 정기운항을 금지했지만, 인도의 오미크론 정점 시기가 끝나 국제선 정기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인크레더블 인디아의 심장’이라 불리는 마디아프라데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인도 마디아프라데시 주정부 유브라지 패돌 관광사업위원회 부국장이 직접 나섰다. 마디아프라데시주는 인도 정중앙에 위치해 정글과 야생동물, 유적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가 좋아 비행기나 철도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활용해 방문할 수 있고 뭄바이와 델리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은 호랑이의 주라고도 불리는데 200마리가 넘는 야생 호랑이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공원에는 호랑이뿐만 아니라 악어, 바이슨 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터를 잡았다. 유브라지 패돌 부국장은 “디즈니 영화 정글북의 모티브 장소가 바로 마디아프라데시의 정글이고, 정글북 실사영화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립공원 버펄로구역에서 자전거 타기, 사진 찍기, 정글 내 리조트에서 휴식하기 등 국립공원에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도 덧붙여 언급했다.

유명한 유적지도 소개했다. 산치(Sanchi)는 불교 유적으로 국제 평화를 의미한다. 기원전 3세기에 건설됐으며, 목재에서 석재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어 그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매년 12월 마지막 일요일은 이곳에서 축제가 열려 여러 나라의 방문객들이 들른다. 빔베트카(Bhimbetka)의 바위 은신처 유적지는 인류 최초의 벽화 중 하나로 4,000년에서 5,000년 전 식물염료를 활용해 그려졌다. 세계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이 유적지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다.

뛰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덕분에 명상, 산책 등의 웰니스관광을 즐길 수 있고, 의회 건물을 컨벤션 센터로 바꾸는 등 마이스 유치를 위한 장소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 밖에 주도 보팔(Bhopal),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도시 카주라호(Khajuraho)와 미식의 도시 인도르(Indore),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 리스트에 올라간 마을 만두(Mandu) 등 다양한 지역들도 소개했다. 마디아프라데시주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비롯해 불교 성지순례 코스,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관광활동을 할 수 있고 1성급부터 5성급 호텔도 보유해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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