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부로 육경건 부사장→신임 각자대표로
신주 210만주 발행해 1,346억원 자금 조달키로

하나투어 육경건 신임 대표이사 / 하나투어
하나투어 육경건 신임 대표이사 / 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송미선·육경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1,3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이사회를 열고 육경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월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 결의일인 3월25일부로 기존 송미선 대표이사 체제에서 송미선·육경건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육경건 신임 대표는 1995년 하나투어의 전신 국일여행사로 입사해, 동남아지역본부장, 대리점판매본부장 등을 거쳐 대외협력&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앞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획과 실행 그리고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한다.

유상증자도 실시한다. 하나투어는 보통주 21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주당 발행예정가는 6만4,100원이며,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1,346억1,000만원은 운영자금(1,046억1,000만원) 및 채무상환자금(300억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 발행주식의 20%인 42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며, 구주주에게는 1주당 0.1254674034주를 곱해 산정된 배정주식수 내에서 청약을 받는다.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청약 등에서 발생한 실권주는 일반공모한다. 주관 증권사는 케이비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6월8일 우리사주조합 청약을 시작으로 구주주(6월8일~9일), 일반공모(6월13일~14일) 청약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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