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온·오프 캠페인
한국관광 홍보부스 열고 전광판에 홍보영상 송출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콘서트에 맞춰 한국관광 글로벌 홍보 캠페인이 전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에 맞춰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어 이번 콘서트가 방한수요 선점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관광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콘서트가 열리는 4월8일과 9일, 15일, 16일 총 4일에 걸쳐 라스베이거스의 엘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 홍보 부스를 연다. 입장하는 글로벌 팬에게 한복 등 한국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념품을 선물하며 홍보한다. 콘서트장 내 대형 LED 전광판을 활용해 ‘Feel the Rhythm of Korea’ 한국관광 홍보 영상도 송출한다. 이 영상은 콘서트 현장 입장객 외에도 온라인으로 시청하고 있는 팬들까지 약 80만명 이상의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노출될 것으로 관광공사는 전망했다.

관광공사 허현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 시행으로 본격적인 방한 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방탄소년단이 한국관광 홍보의 마중물 역할로 나서는 만큼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팬들이 열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러한 관심이 가시적인 외래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한국관광 홍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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