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기반 국제회의’ 육성 지원 사업 전개
4개 국제회의 기획안 선정해 지원금 6,000만원 등 제공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대표 국제회의를 발굴해 글로벌 국제회의로 육성하기 위해 ‘2022 S-BIC(서울기반 국제회의) 육성 지원 사업’을 개최한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대표 국제회의를 발굴해 글로벌 국제회의로 육성하기 위해 ‘2022 S-BIC(서울기반 국제회의) 육성 지원 사업’을 개최한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가 서울 대표 글로벌 국제회의를 발굴해 육성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대표 국제회의를 발굴해 글로벌 국제회의로 육성하기 위해 ‘2022 S-BIC(서울기반 국제회의) 육성 지원 사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S-BIC(Seoul-Based International Convention)은 서울 국제회의 기획업체(PCO)와 주최기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제화에 성공해 국제회의산업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강화하는 국제회의다.

서울 소재 PCO는 단독 또는 국제회의 관련 협·학회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직접 기획 및 주최하는 신규 또는 과거 1회 개최 이력이 있는 오프라인 또는 하이브리드 컨벤션(전시회·이벤트 동반 회의 포함)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5월25일까지 4주간 기획안을 접수한 뒤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사업타당성, 실현가능성, 경쟁력, 서울MICE산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4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4개 기획안에는 각 6,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선진사례 답사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회의시설 및 기자재 임차비, 기획비, 홍보비 등 다양한 항목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매칭펀드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지원금 총액의 30%는 자체예산으로 확보해야 한다.

한편 ‘S-BIC 육성 지원 사업’은 행사 규모와 일정 등을 기준으로 국제회의를 파일럿·국제화·글로벌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2년은 1단계 파일럿 국제회의만 선발해 향후 5년간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서울관광재단은 설명했다.

서울관광재단 박진혁 MICE뷰로팀장은 “업계와 함께 서울 대표 국제회의를 육성해 글로벌 서울 MICE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신규 국제회의를 적극 발굴하고 향후 5년간 점진적 글로벌화를 목표로 매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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