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추진
5월말 시스템 신설…국내여행 편의 제고

전국 시티투어 정보를 카카오T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서울시티투어버스 / 한국관광공사
전국 시티투어 정보를 카카오T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서울시티투어버스 / 한국관광공사

전국 시티투어를 카카오T에서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는 4월29일 ‘지역상생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여행 편의성을 제고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현재 지역마다 별도 운영되고 있는 시티투어 정보와 예약 채널을 카카오T 앱의 셔틀항목에서 통합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티투어 노선과 운영시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초 지자체 대상 사업설명회를 열어 참여 시티투어 운영사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서울·경주·대구·전북·제주 등 13개 지역이 참여할 예정이다.

양측은 5월 말 카카오T 시티투어 예약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6월 한 달 동안 ‘여행가는 달’ 프로모션과 연계해 할인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관광분야 소상공인과의 상생,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24년까지 시티투어 참여사들의 제휴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관광공사 노점환 국민관광본부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은 여행객 편의 증대와 지역 소상공인의 사업 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티투어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해 지역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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