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5월22일까지 무료로 운영
관광약자 편의 위한 휠체어 리프트 완비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왼쪽)는 시청광장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직접 이용해보고,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왼쪽)는 시청광장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직접 이용해보고,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서울관광재단

관광약자를 위한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약자를 위해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를 무료로 5월10일부터 22일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셔틀버스는 서울다누림미니밴과 서울다누림버스로 휠체어 리프트 장비가 완비돼 있어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청와대 순환 노선과 경복궁역-청와대 순환 노선 2개를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행한다. 청와대 관람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청와대 본관, 영빈관, 녹지원, 상춘재 등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에 나섰다. 휠체어 사용자인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정영만 센터장과 함께 시청광장에서 출발하는 운행 노선을 직접 이용해보고,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4월에 차량 운영을 재개한 이후 서울다누림관광센터도 이용 문의로 활기를 띠고 있어 일상 회복이 실감 난다”라며 “청와대 관람 순환 차량 운행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다누림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4월11일 서울 다누림 차량 운영을 재개한 이후 약 3주 만에 700명 이상이 예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역사, 문화, 자연 등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대표 코스 4선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불암산 나비정원 등 계절 특화 코스 3선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 관광 명소를 발굴해 신규 코스를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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