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 맞아 현지에서 ‘수교 마케팅’ 본격화
올해 인천-리야드 직항 개설 위해 상호 협력키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5일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가 열렸다. / 한국관광공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15일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가 열렸다. / 한국관광공사

2022년 한-사우디아라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바운드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이 본격화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1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 16일 사우디 상업도시 제다에서 ‘Travel to Korea Begins Again!’을 주제로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이후 중동에서 처음 개최된 대규모 기업 간 마케팅 행사였다. 현지 여행업자·언론인 등 유관인사 2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방한관광 재개에 대비한 한국여행 신규상품 개발, 대규모 모객 캠페인 전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관광재단, 여행업계 7개사가 참여했다.

수교 60주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시작됐다. 특히 15일 리야드 행사에서 관광공사와 사우디 최대 국영항공사인 에어사우디는 ‘한국-사우디 직항노선 활성화 및 양국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리야드-인천 직항노선 운영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같은 날 사우디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사우디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8곳과도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사우디 주요 도시 세일즈콜(5월17일~19일), 사우디 리야드 국제관광박람회(5월22일~24일) 참가 등 다양한 ‘수교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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