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패스 6일권 도입, 12월부터 골든패스 리뉴얼
판매 채널 및 파트너사 확대…교육 프로그램도 론칭

코로나19로 활동을 중단했던 레일유럽 한국사무소가 컴백했다. 지난 2년 동안 아예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한국인 여행객 여행 일정에 적합한 패스를 출시하고 디지털 발권 시스템 구축, 파트너사 확대 등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물밑 작업을 이어왔다. 지난 13일 레일유럽 신복주 한국사무소 대표와 한국을 방문한 리차드 레오나르드(Richard Leonard) 아시아퍼시픽 이사, 스위스트래블시스템 안드레아스 네프(Andreas Nef) 한국마켓 매니저를 만나 새로워진 레일유럽에 대해 들었다.

왼쪽부터 레일유럽 리차드 레오나르드(Richard Leonard) 아시아퍼시픽 이사, 신복주 한국사무소 대표,  스위스트래블시스템 안드레아스 네프(Andreas Nef) 한국마켓 매니저 / 손고은 기자 
왼쪽부터 레일유럽 리차드 레오나르드(Richard Leonard) 아시아퍼시픽 이사, 신복주 한국사무소 대표,  스위스트래블시스템 안드레아스 네프(Andreas Nef) 한국마켓 매니저 / 손고은 기자 

우선 올해 스위스 트래블 패스와 스위스 트래블 패스 플렉시 최초로 6일권을 도입했다. 한국인 여행객의 유럽여행 일정이 일주일 안팎인 점을 감안해 만든 상품이다. 골든패스 이용도 더욱 편리해진다. 오는 12월부터 인터라켄(Interaken)-몽트뢰(Montreux) 구간을 중간에 쯔바이짐멘(Zweisimmen)에서 기차를 갈아탈 필요 없이 한 번에 연결한다.

판매 채널과 파트너사도 확대했다. 올해부터 한국에서는 하나투어, 모두투어, 내일투어, 코레일, 웹베즈에 이어 새로운 한국 GSA 파트너로 와그, 현대드림투어가 조인했다. 종이 발권 없이 100% 디지털 발권 시스템으로 전환했고, BritRail, thello, Swiss Panoramic, Eurail pass Holder, DB International & OBB 등 새로운 파트너사와 시스템을 연동 중이다.

레일유럽 신복주 한국사무소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레일유럽도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시스템 개발과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레일유럽 판매 2위 시장으로서 올해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일유럽은 지난 2021년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담당자들을 위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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