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스베트란스카야 거리 /여행신문CB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스베트란스카야 거리 /여행신문CB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3월 러시아 노선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에 따르면, 2022년 3월 러시아 노선은 전월대비 82% 감소한 13회 운항됐다. 승객 및 현지 공항 운영 등의 안전상의 문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이 잇따라 노선 운항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여객 수는 전월대비 65% 감소한 1,667명을 기록했다. 노선별 여객 수는 세 자릿수에 그쳤다. 노보시비르스크는 127명, 모스크바는 837명, 블라디보스토크는 703명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거리 노선에도 영향을 줬다. 현재 전쟁 장기화와 대 러시아 제재 본격화로 대부분의 항공사가 러시아 영공을 우회하고 있다. 미주나 유럽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1시간30분에서 많게는 2시간45분까지 운항 시간이 증가했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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