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재생하기’ 주제로 6월 한 달 동안 전개
교통·숙박·여행상품 등 할인…참여형 콘텐츠 다양

국내여행 혜택을 듬뿍 담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6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 /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혜택을 듬뿍 담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6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 /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혜택을 듬뿍 담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6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

정부는 국내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6월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졌다.

 

교통·숙박 등 특별할인 혜택

유관 기관과 민간 여행업체들이 교통과 숙박, 관광지·시설 등 각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통 부문에서는 KTX와 5개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렌터카와 항공, 시티투어버스도 할인 요금을 제공한다. 숙박 부문에서는 7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지역별 할인권을 발급한다. 6월7일부터 9일까지는 행사 참여 8개 지자체(강원·경기·경북·대구·대전·부산·세종·인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특별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6월10일부터는 전 지역(서울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숙박할인권을 발급한다. 국가에서 인증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국민에게는 50%(5만원 한도)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강릉·동해·삼척·영월·울진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조기 회복을 돕기 위해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할인권을 발행하는 특별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유원시설 및 캠핑장 이용요금 할인, 여행업계와 여행가는 달 참여기관의 자체 할인행사 등도 빼놓을 수 없다. 단, 모든 할인 혜택은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참여형 관광콘텐츠도 풍성

여행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도 풍성하다.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마음 챙김’, 개개인의 여행 취향에 맞춘 ‘나만의 여행’, 지역의 특별한 친환경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3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지역여행 프로그램 36개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5월24일부터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연계 행사도 다양하다. 6월16일부터 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2022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떠나라! 자유롭게! 내 나라로!’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여행정보 교류는 물론 국내 관광업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여행상품을 직접 사고파는 ‘여행시장(Travel Market)’도 함께 운영된다. 6월16일부터 30일까지는 ‘싱크 어스&어스(Think Earth&Us) 캠페인’을 통해 여행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행사와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행가는 달 기간 동안 서해안 걷기 길을 연결하는 ‘서해랑길’도 개통한다.

‘부모님과 여.행.기(여기서 행복한 기록 남기기)’ 등 온라인 행사도 개최한다.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 등에 부모님과 함께 한 여행 추억이 담긴 사진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준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은 “올해 여행가는 달은 국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국내 여행으로 치유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많은 혜택을 준비했다. 국민들이 이를 계기로 다시 여행을 일상화하길 기대한다. 다만 아직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손 씻기와 실내 환기 등 개인별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국내 여행을 즐기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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