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8일, 2022 IPW에 전 세계 4,800명
7만7,000건 미팅…2023년까지 81% 회복

미국 최대 여행박람회인 'IPW(International PowWow) 2022'에 참가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다. / 채지형 Travie writer
미국 최대 여행박람회인 'IPW(International PowWow) 2022'에 참가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있다. / 채지형 Travie writer

미국 최대 여행박람회인 'IPW(International PowWow) 2022'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에서 6월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IPW에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약 4,800명이 모여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여행업계 트렌드를 공유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완벽하게 끝난 상황이 아니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진 않았으나, 7만7,00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지며 활발한 네트워킹 효과를 냈다. 

미국관광청 크리스토퍼 톰슨(Christopher L. Thompson)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11월 국경이 다시 열린 이후, 해외 여행자들의 입국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올해 1월과 2월에만 약 480만명이 미국을 방문했는데, 2021년에 비하면 174%나 많은 수치다. 2023년까지 팬데믹 이전의 81%에 해당하는 6,500만명의 여행자가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라틴, 무슬림, 아시안, 흑인 문화 등 미국 안에 있는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이야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IPW는 53회째로, 팬데믹 이후 2020년에는 행사가 취소되었고 2021년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규모가 대폭 축소된 상태로 개최됐다. 올해 국내에서는 하나투어, 마이리얼트립, 허니문리조트, 씨트립, 플랜앤플레이, 비욘드코리아, 소쿠리패스, 신흥항공, 투어마트, 투어마케팅코리아 등 다양한 여행사에서 참여해 미국 시장에 대한 현황을 체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했다. 

미국 올랜도 글·사진=채지형 Travie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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