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 도입
7월부터 북미 노선에 첫 투입

KLM네덜란드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중간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를 도입한다 / KLM네덜란드항공
KLM네덜란드항공이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중간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를 도입한다 / KLM네덜란드항공

KLM네덜란드항공(KLM)이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중간에 해당하는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KLM의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는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편안한 좌석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월드 비즈니스 클래스에 비해 저렴하다. KLM은 실속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동시에 추구하는 승객들의 특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는 보잉 787-9, 787-10, 777-200, 777-300 기종에 도입되며, 기종에 따라 각 항공기에 21~28개의 좌석이 설치된다.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가 장착된 첫 번째 항공기는 7월 북미 노선에 투입되고, 내년 중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컴포트 좌석은 KLM 고객 경험 담당 전문가들이 항공 장비 제조업체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Collins Aerospace)와 협력해 디자인했다. 심미적인 디자인과 편안함을 기본으로 경량화에 집중했다. 공간 활용도가 높아 쾌적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다. 여유로운 앞뒤 좌석 간격과 등받이를 뒤로 더 젖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큰 좌석 스크린과 발판을 장착했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도 제공한다.

KLM은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 승객들에게 폭넓은 케이터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승객들은 고기, 생선, 채식 요리 중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간식과 칵테일, 커피, 차, 주류, 아이스크림도 제공한다. 지속 가능한 기내 서비스의 일환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된 그릇과 접시, 커트러리 등을 사용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식기는 재활용된 식물성 플라스틱(PEF)으로 만들었다.

프리미엄 컴포트 클래스 승객은 전용 체크인 카운터, 우선 탑승 등 스카이팀 공동 우대 서비스인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개당 최대 23kg 수하물 2개를 무료로 위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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