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B2B 균형성장 위해 다양한 전략 실행
MZ세대 타깃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

여행사들이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여행 상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 픽사베이
여행사들이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여행 상품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 픽사베이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여행사들이 다양한 판매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홀세일 여행사들은 그동안 닫혀있다시피 했던 오프라인 채널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고, 직판 여행사들은 온라인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하나투어는 온오프라인 균형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하나투어는 자체 홈쇼핑 채널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한다.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통해 판매 타깃을 좁혀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TV홈쇼핑보다 예약률은 떨어지지만, 타깃층이 명확해 전환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공식인증예약센터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대리점 영업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모두투어도 B2C와 B2B에 집중한 투트랙 전략을 선보인다. 모두투어는 B2C 활성화를 위해 홈쇼핑 횟수를 5월보다 1~2회 늘려 5~6회 방송하고, 여행 심리 회복에 맞춰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리점과 상생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을 적용한다. 모두투어는 대리점이 영업을 속속 재개하자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첫 예약 건에 대한 혜택과 브로슈어, 포스터 프로모션 제품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교원투어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이용해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교원투어는 지난해부터 홈쇼핑을 통해 여행상품을 꾸준히 판매해왔다. '여행이지' 자사 직판 채널을 중심으로 해외 패키지 고객 맞춤형 테마 상품과 이색 체험 상품 등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이색 체험 상품 등을 선보이며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투어와 노랑풍선은 온라인 판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홈쇼핑 외에도 오픈마켓 등 타 제휴 채널 판매를 지속한다. 홈쇼핑은 현재 주2~3회 진행하고 있지만, 시장 환경을 고려해 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노랑풍선은 홈쇼핑 방송과 더불어 젊은 층의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에서 단거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을 적극 활용하는 여행사도 있는 등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여행사들의 마케팅 채널 다변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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