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7월부터 새로운 기내식 대거 선보여
묵밥·메밀·비빔국수·짬뽕·셔벗 등 서비스 개시

대한항공이 7월부터 기내식 메뉴 3종을 선보였다. 한식 메뉴인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 3가지다. 상큼하고 청량한 셔벗·주스·생과일젤리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메뉴인 묵밥 / 대한항공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메뉴인 묵밥 / 대한항공

■ 100% 도토리 원료의 ‘묵밥’

묵밥은 웰빙을 중요시하는 최근 고객들의 기호에 맞추면서도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콘셉트로 개발된 메뉴로 전 클래스에서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해 고객 선호도를 높였다. 여기에 백김치를 베이스로 고춧가루 등의 양념으로 조미해 냄새도 없고 맛도 일정하게 유지된다. 묵에 낯선 외국인 고객도 즐길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포만감을 살리기 위해 불고기를 함께 곁들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메뉴인 메밀비빔국수 / 대한항공
대한항공 일등석 기내식 메뉴인 메밀비빔국수 / 대한항공

■ 쫄깃한 식감과 메밀 고유의 향기 ‘메밀 비빔국수’

7월부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서비스에 들어간 메밀 비빔국수는 지상에서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게 큰 특징이다. 면이 서로 붙어서 불편하다는 기존 기내식 국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면류로 수많은 테스트를 거듭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이 결과 100% 메밀면에서 쫄깃한 식감의 해답을 찾았으며, 동시에 메밀 고유의 향기도 높였다.

 

■ 출출함을 달래는 얼큰 중식 짬뽕

7월부터 한국 출발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간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짬뽕은 ‘식당에서 바로 나온 면’ 식감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메뉴다. 면의 제대로 된 식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중식면으로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기내 환경에서도 조리 가능한 면을 찾았다는 설명이다.

 

■ 상큼상큼 셔벗·주스·생과일젤리

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상위 클래스를 대상으로 상쾌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3종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 요리전 입가심을 위한 셔벗은 시럽과 레몬주스, 바질만을 이용했으며, 전통 프랑스식으로 서비스한다. 디톡스 주스는 바나나, 파인애플, 사과 주스에 풋풋한 케일을 혼합했다. 생과일 퓨레와 식물성 응고제인 팩틴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생과일 젤리는 커피 또는 티와 함께 즐기면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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