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항공발권과 홈페이지 제작 등 기능
알림톡으로 간편하게 모바일 견적서 발송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여행업 자동화 솔루션 'OAAS 시스템'을 개발하고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예커뮤니케이션 정덕화 부장, 이상훈 대표이사, 장용선 이사 / 이은지 기자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여행업 자동화 솔루션 'OAAS 시스템'을 개발하고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오예커뮤니케이션 정덕화 부장, 이상훈 대표이사, 장용선 이사 / 이은지 기자

트래블테크 기업 오예커뮤니케이션이 여행사 ERP와 상품 예약 기능을 담은 ‘OAAS(One Stop As a Service)’ 시스템을 론칭하고 중소여행사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항공·호텔·현지투어·골프 실시간 예약 기능을 갖췄다. API 연동으로 24시간 항공 발권이 가능하며, 여권 사진 촬영만으로 고객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전 세계 10만개 이상 호텔·리조트 상품은 물론 호텔팩·랜드팩 등 현지투어도 예약할 수 있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국내 골프로도 판로를 개척했다. 국내 300여개 골프장과 제휴해 티오프타임을 확보하고 예약률을 높였다. 오예커뮤니케이션은 상품 공유 플랫폼으로서 중소여행사가 자사 상품과 타사 상품을 동시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자체 운영 중인 B2C 채널 트래뷰(traview)에서도 수수료 없이 여행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림톡 발송과 ERP 기능도 강점이다. 예약 즉시 고객에게 장문의 알림톡으로 내역이 발송되는데, 고객이 직접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할 수 있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회계·정산 기능을 갖춰 시스템 내에서 거래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홈페이지 호스팅 비용과 상품 알림톡 전송 비용으로 월 9만9,000원의 사용료를 책정했으며, 이를 제외한 모든 기능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홈페이지 제작의 경우 원래 약 300만원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현재 코로나 사태 장기화를 감안해 한시적으로 유료 플랜을 이용하는 회원사에게 무료로 제작해주고 있다. 오예커뮤니케이션은 업무 자동화를 통해 중소여행사들도 일손 걱정없이 본격적인 해외여행시장 재개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다 많은 중소여행사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원활한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오예커뮤니케이션 이상훈 대표이사는 “현재 회원사를 신청받는 단계로 약 800여개 회원사를 갖춘 대한중소여행사연대(K-TAS)도 곧 OAAS 시스템을 이용할 예정"이라며 “중소여행사간 원활한 교류와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시스템을 보완·개발할 것이며 정부의 여행업 디지털 전환사업 공급기업으로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외국어 버전을 론칭해 베트남과 몽골 등 IT 기반이 약한 국가들에게 시스템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OAAS 시스템 항공 발권 화면 / 오예커뮤니케이션
OAAS 시스템 항공 발권 화면 / 오예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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