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4일 골프 로드쇼 개최, 73명 참여
가격 경쟁력, 시설, 호텔 연계 등 어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관광청이 8월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자카르타 골프 로드쇼'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관광청이 8월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자카르타 골프 로드쇼'를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골프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자카르타관광청이 지난 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자카르타 골프 로드쇼’를 개최했다. 한국 여행업계와 만나 골프 목적지로서 자카르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조아네스 에까쁘라세띠야 딴중(Joannes Ekaprasetya Tandjung) 참사관은 “자카르타 골프장은 훌륭한 시설을 갖춘데다 호텔과의 연계도 뛰어나며, 한국보다 가격경쟁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로드쇼에는 자카르타 현지 골프장 및 호텔 14개사 관계자 28명,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45명이 참여했다. 

양국 여행업계의 열띤 네트워킹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메모리스토어 최승혁 대표는 “코로나 재유행 시기인데다 항공을 제외한 체류비용이 개별 부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현지 관계자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정이 높았다”라며 “자카르타 현지에서도 최근 한국에서 골프 붐이 일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 운항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한 골프전문여행사 관계자는 “자카르타는 사실 한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골프 목적지는 아니지만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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