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 7~12월 해외항공권 데이터 분석
절반 이상 7~8월 출발…도시+휴양지 선호

지마켓의 해외항공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7~12월 사이 출발 기준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방콕으로 나타났다 / 여행신문 CB 
지마켓의 해외항공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7~12월 사이 출발 기준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는 방콕으로 나타났다 / 여행신문 CB 

지마켓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예약된 해외항공권을 바탕으로 해외여행 트렌드를 분석했다. 가장 붐비는 시기는 7~8월, 인기 있는 여행지는 방콕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는 7월(38%)과 8월(29%)이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7월말 8월초의 비중은 불과 8%로 수준으로, 여전히 성수기 여름휴가를 선호하지만 극성수기에 치우치지 않고 성수기 중 고르게 떠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9~10월에 떠나는 비중도 25%에 달해 휴가를 떠나는 시기는 가을까지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가을 항공권 예약 수요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11~12월의 비중은 8%를 기록했다. 7월부터 12월 사이 출발 기준 항공권 가격은 평균 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중/단거리 75만원, 장거리 150만원 선으로 이를 합산한 평균 가격이다.

인기 여행지 1위는 방콕(23.7%)이며, 이어 괌(13.7%), 하와이(12%), 다낭(11.6%), 호치민(8.3%)이 뒤를 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휴양지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마켓은 2년여 만에 재개된 해외여행에서 재충전을 위한 휴식을 원하면서도 현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광까지 경험하기 위한 수요로 분석했다.

지마켓이 ‘엔데믹 해외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휴양을 선호하는 가운데 관광까지 알차게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마켓
지마켓이 ‘엔데믹 해외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휴양을 선호하는 가운데 관광까지 알차게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마켓

장거리 인기 여행지는 어디일까. 거리별로 인기 여행지를 나누어 집계한 결과, 미주/유럽 노선의 장거리 여행지로는 하와이, 파리, 로스앤젤레스, 뉴욕에 이어 런던, 로마, 샌프란시스코, 프랑크푸르트, 바르셀로나, 이스탄불이 각각 1~10위를 차지했다. 유럽 유명 관광지 및 미국, 영국의 도심 속 여행지가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 수요를 분석한 결과 올해 휴가 시기가 가을까지 분산된 만큼, 다가올 한가위 빅세일 기간 항공권 최대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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