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 9월4일까지 김포공항에서 웰컴위크 운영
K-뷰티 체험부스 마련, 무비자 연장 등 건의

서울시관광협회(STA)가 김포공항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컴위크(환대주간)를 운영한다. / STA
서울시관광협회(STA)가 김포공항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컴위크(환대주간)를 운영한다. / STA

서울시관광협회(STA)는 9월4일까지 10일 동안 김포공항에서 서울을 찾는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웰컴위크(환대주간)를 운영한다.

이번 웰컴위크는 2년3개월만의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에 맞춰 일본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기획한 환대 이벤트다. 김포공항 국제선 대합실에 체험부스를 마련해 퍼스널컬러, 맞춤 메이크업 등의 다양한 K-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K-뷰티는 한국식 메이크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한국 화장품과 마스크팩 등을 찾는 여행객이 많아져 쇼핑관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퍼스널컬러 찾기 등 한국 MZ세대를 중심으로 뷰티체험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어 이와 결합된 관광 체험상품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STA는 이에 맞춰 일본 관광객에게 K-뷰티를 체험하며 여행의 즐거움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이색 이벤트 부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STA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는 가물었던 관광업계에 한 줌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자, 8월 한 달 동안은 한시적 무비자 입국이어서 관광객의 심적 부담도 덜 수 있었다. 비록 아직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이 어려운 시기에 서울을 찾아준 일본 관광객에게 환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고자 웰컴위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TA는 일본·대만·마카오 관광객에 대한 8월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9월 이후에도 지속 적용할 것과, 입국전 PCR검사 의무화 규제를 조속히 폐지할 것을 관계기관에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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