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인도정부관광청 웨비나 진행
한국인 위한 관광 가이드 육성하고 통역 제공

주한인도대사관이 인도정부관광청과 함께 온라인 로드쇼를 개최했다. 사진은 주한인도대사관 수린더 바가트(Surinder Bhagat) 부대사 / 화면캡처

주한인도대사관이 인도정부관광청과 함께 인도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한국 시장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인도관광의 재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주한인도대사관과 인도정부관광청은 8월30일 ‘인크레더블 인디아 리커넥트 2022(Incredible India Reconnect 2022)’ 온라인 로드쇼를 열고 인도의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인도는 고대문명 발상지로로 세계 7대 불가사의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막. 종교 성지, 국립공원,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에는 1,200만명이 인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인도는 2025년까지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노력한다. 먼저 관광 가이드를 확충한다.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가이드를 육성해 가족여행이나 그룹여행시 편리한 인도관광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비자 발급에도 힘쓴다. 주한인도대사관 수린더 바가트(Surinder Bhagat) 부대사는 “관광비자나 E-비자를 통해서 인도에 방문할 수 있다”라며 “한국 관광객이 인도방문에 어려움이 없도록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향후에도 여행사 등과 협력해 인도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 인도정부관광청 간지 카말라 바르다나 라오(Ganji Kamala Vardhana Rao) 국장은 “인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편”이라며 “병원도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인도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TA 김병삼 사무처장이 한국 여행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 화면 캡처
KTA 김병삼 사무처장이 한국 여행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 화면 캡처

이번 로드쇼에서 KTA, 혜초여행, 하나투어가 참여해 인도여행에 대한 현황을 발표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인도를 찾는 여행객의 남녀비율은 2019년 기준 각각 35%, 65%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았다. 또한 인도 패키지 상품 판매 비율 중 230만원대의 프리미엄 상품의 판매 비중이 44%를 차지했다.

KTA 김병삼 사무처장은 “과거 한국인 관광객은 랜드마크를 많이 방문했지만, 최근 트렌드는 트레킹 등 다양한 형태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라며 “인도정부관광청이 한국의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춰 팬데믹 이후를 대비한다면 인도는 매력적인 관광 목적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혜초여행 역사문화탐방사업부 나철주 과장은 “다양한 지역의 여행상품이 판매된다면 인도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활성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혜초여행은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도는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인디아가 인천-뉴델리 노선 운항을 시작해 직항편으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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