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 줄이기 위해 새 항공기 도입
팀 코쿠아, 24일 용유도 해변정화 활동

하와이안항공이  지속 가능한 항공 운항과 하와이 문화 보존을 위한 목표를 담은 ‘쿨리아나 리포트(Kuleana Report) 2022’를 발표했다 /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이  지속 가능한 항공 운항과 하와이 문화 보존을 위한 목표를 담은 ‘쿨리아나 리포트(Kuleana Report) 2022’를 발표했다 /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이 9월7일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지속 가능한 항공 운항과 하와이 문화 보존을 위한 목표를 담은 ‘쿨리아나 리포트(Kuleana Report) 2022’를 발표했다. 

‘쿨리아나 리포트 2022’에는 세 가지 큰 축인 상공‧지상‧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와이의 자연과 자원, 문화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계획을 담았다. 하와이안항공은 지속 가능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 연료 소모량을 20% 감축하는 ‘보잉 787 드림라이너(Dreamliner)’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비영리 환경단체 ‘컨저베이션 인터내셔널(Conservation International)’과 파트너십을 맺어 탄소 저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마나날루 생수(Mananalu Water)’를 기내 서비스에 도입하는 등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본사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 나간다.

문화 보존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와이어 인증제를 실행 중이며,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팀 코쿠아(Team Kokua)’를 통해 하와이와 한국을 포함한 모든 취항 도시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4일에 하와이 본사와 한국사무소 임직원들이 함께 인천 용유도 해변을 방문해 해변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와이안항공은 팬데믹 이후 지속 가능한 여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기업의 ESG 활동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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