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세부 등 동남아 77%···일본·호주 10%
일본 무비자 소식에 9월 이용 건 1,275%↑

인터파크의 ‘나만의 왕복항공권’ 서비스가 출시 4달 만에 8배 이상(735%) 성장하며 해외여행 항공권 시장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나만의 왕복항공권은 소비자가 전세계 다양한 항공사의 출발·도착 항공권을 스스로 검색·조합해 가장 최적화된 항공권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인터파크는 해외여행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서비스 출시 이후, 9월 이종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 결합 이용 건수는 넉 달 만에 735%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인터파크 전체 해외 항공권 이용 건수 중 편도 결합 이용의 비중도 3%에서 11%로 3배 이상 늘었다.

5~9월 이종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 결합 이용 현황을 보면,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 등 동남아가 77%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동남아 노선에 저비용항공사(LCC) 운항이 많아 다양한 조합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본(10%), 대양주(10%)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10월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9월 편도 결합 서비스 이용 건수가 5월 대비 1,275% 폭등했다. 

인터파크 박정현 항공사업본부장은 “해외 맞춤형 항공권 서비스 확대는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의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항공 예약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항공권 예약 플랫폼 강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이종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 결합 이용 건수는 5월과 비교해 735% 급증했다 / 인터파크
              9월 이종 항공사의 편도 항공권 결합 이용 건수는 5월과 비교해 735% 급증했다 /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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