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6월29일과 7월6일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하며, 몽골 하늘길이 넓어졌다. 이에 몽골로 향하는 발걸음도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의 7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277회 운항해 총 4만511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직전월대비 각각 88.4%, 64.6% 상승한 수치다. 반면 탑승률은 68%로 15.1%p 감소했는데 운항횟수가 지난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여파로 보인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올해 6월까지는 몽골항공이 유일하게 운항했지만, 에어부산이 7월1일부터 재운항에 돌입했다. 부산-울란바토르 여객 수는 총 4,040명으로 6월대비 642.6% 증가했으며, 탑승률도 9.6%p 상승하며 60%의 벽을 넘겼다. 그밖에 훈누에어가 청주·무안-울란바토르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띄우기도 했다.

 

김다미 기자 dmtrip@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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