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관광재단이 국내 최초 반려견 동반 전용열차 관광 상품 ‘강원 댕댕트레인’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반려견 여행 정보를 총망라한 댕댕여지도를 활용한 가치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이 상품은 11월6일~12월5일 사이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댕댕트레인 상품은 약 400석의 6량 객실과 카페 객차 2량으로 구성된 기차가 투입되며, 영월군 당일치기(11월6일, 20일), 정선군 1박2일(11월13~14일, 12월4~5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용 열차 상품은 수도권 반려견 동반관광객의 강원도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반려견 행동 상담, 댕댕트레인 기념엽서 체험, 열차 콘셉트 포토존, 로얄캐닌 수의사 상담 등 체험 관광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반려견 전문 여행 가이드가 동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저알레르기 반려견 기념품을 증정한다.

강원도관광재단 원문교 관광마케팅실장은 “이번 반려견 전용열차 상품을 바탕으로 강원도가 반려견 동반여행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임을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와 재단은 이번 사업 종료 후 로얄캐닌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기차 운영 거리(km)에 해당하는 무게의 사료를 강원도 내 동물 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