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7월 창간 후 30년 3개월 꿋꿋이
여행업·여행인·여행자 향한 애정의 산물

2022년 10월17일자 여행신문 지령 2,000호는 여행업과 여행인 그리고 여행자를 향한 여행신문의 애정이 낳은 산물이다. 2,000개의 애정이 있었기에 2,000번의 마감도 가능했다. 2,000개의 여행신문에는 우리나라 여행산업 발전사와 대소사가 고스란히 기록돼 있어 여행업 교과서로서도 가치가 높다. 

지령 2,000호를 맞이하기까지는 약 30년3개월이 걸렸다. 일 년에 약 50개의 신문을 발행하는 주간신문의 경우 일반적으로 2,000호까지 40년이 소요되지만, 여행신문은 도중에 약 10년 동안 주2회 체제로 확대 운영한 덕분에 이보다 앞당겨 2,000호를 맞았다. 

여행신문은 1992년 7월10일자 창간호 발간 이후 2000년 2월까지 주1회 발행으로 390개의 신문을 만들었으며, 이후 2000년 3월부터 주2회 발행 체제로 확대했다. 여행업 규모 확대와 보다 신속하고 빠른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주2회 발행이었기 때문에 독자들의 호응도 컸다. 주2회 발행 체제는 2009년 9월말 1,340호까지 9년7개월 동안 지속됐지만,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10월부터 주1회 체제로 복귀했다. 대신 현재는 ‘온라인 데일리’ 체제를 통해 독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전달하며, 오프라인 지면의 깊이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92년 7월10일자 창간호부터 2022년 10월17일자 2,000호까지 여행신문은 더 나은 신문과 보도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고 도전했으며, 숱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굽히지 않고 멈춤 없이 앞을 향했다. 독자와의 약속이었고 우리나라 대표 여행언론으로서의 사명이었기 때문이다. 여행신문 2,000개 속에 담긴 도전과 성취, 위기와 극복의 의미를 요약했다.


▶여행신문 지령 2,000호,  도전과 성취, 위기와 극복의 역사

멈추지 않고 직진
1992년 7월10일 창간호 이후 30년 3개월, 여행신문은 멈추지 않았다. IMF외환위기, 미국 9·11 테러, 세계 금융위기, 동일본 대지진, 사스, 메르스 그리고 코로나까지…. 여행산업을 송두리째 흔든 대형 악재들이 끊이지 않았다. 그래도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정상 발행을 지키며 독자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두려움 없는 첫 걸음
여행전문지 중 최초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했던 도전 정신은 지금 ‘온라인·모바일 데일리’에 녹아 있다. 소비자를 위한 여행잡지 <트래비>도 창간했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여행전문 미디어 중 네이버 및 다음과 모두 기사검색 제휴를 맺고 실시간으로 기사를 공급하는 곳은 여행신문이 유일하다.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했기에 가능했다.     

원동력은 바로 사람
여행신문은 여행전문지 중 가장 많은 취재 인력이 생생한 기사를 위해, 또 차별화된 여행콘텐츠를 위해 국내외 곳곳을 뛴다. B2B와 B2C 경계를 넘어 여행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 지역별·분야별 전문기자 체제는 기사의 깊이와 속도를 더하고, 마케팅·디자인·콘텐츠·관리·인터넷 부문의 지원은 언제나 넓고 든든하다.  

가이드북부터 아카데미까지

여행신문은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기획·제작·공급한다. 국내외 관광청·관광기관·지자체·여행업체 등의 의뢰로 가이드북과 홍보물을 제작했으며, 여행영상으로까지 콘텐츠 생산 범위를 확대했다. 여행 세미나와 조사연구, 일반인 대상의 여행 아카데미에 이르기까지 여행신문의 콘텐츠 생산능력은 광범위하다. 

글로벌 여행미디어
여행신문은 글로벌 여행미디어를 지향한다. 1996년 일본여행신문, 2002년 일본관광경제신문과 제휴를 맺은 데 이어 2003년에는 중국여유보와도 협력을 모색했다. 그 결실로 한국(여행신문), 일본(트래블저널), 타이완(TTN타이완) 3국을 대표하는 여행미디어가 2012년 ‘아시아 여행전문지 얼라이언스(MATIA)를 결성했다. 이후 중국 트래블링크데일리도 합류했다.  

2,000호 이끈 장수 코너
오랜 기간 사랑 받는 장수 코너가 많다. 2000년 시작한 ‘연중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울 때 <힘내, 여행!>, <다시, 여행!>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HOT인터뷰’, ‘커버스토리’, ‘여행산업 영향력 인물’, ‘소비자 해외여행 의식조사’, ‘트루 파트너 어워즈’까지 다채롭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춰있지만 곧 이전 그대로 독자를 만날 예정이다. 

여행자를 위한 <트래비>
2005년 5월, 여행소비자를 위한 여행잡지 <트래비>를 창간했다. 여행업과 여행자 모두를 아우르는 여행전문 미디어로서 입지를 한층 넓혔다. <트래비>는 감각적인 편집 디자인과 트렌디한 여행 콘텐츠로 MZ세대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일궜다. 네이버 및 다음과 각각 뉴스검색·뉴스콘텐츠 제휴를 맺고 여행 콘텐츠를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막강하고 촘촘한 영향력
여행신문의 영향력과 파급력은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막강하고 촘촘하다. 지면은 우리나라 여행전문지의 역사이자 상징이다. 온라인 데일리는 매일 신속하게 최신 뉴스와 이슈를 전하며, 여행신문 뉴스레터 역시 높은 오픈율과 클릭률을 자랑한다. 여행전문지로서는 유일하게 네이버·다음과 모두 뉴스검색 제휴를 맺고 실시간으로 기사를 송출한다. 

한국 대표 여행미디어
외국에서도 한국 대표 여행미디어로서 여행신문을 높게 평가한다. 세계관광기구(UNWTO)와 미주여행업협회(ASTA) 한국 총회, 한·중·일 3국 관광장관회의 공식 일간지(데일리)를 여행신문이 발행한 배경이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 아시아 총회 때도 한국 대표 여행 미디어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키워드

#2000호특집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