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스타트업 버디파이 앱 출시
지역민이 제공하는 P2P 경험 상품 판매
고려대학교 스타트업 버디파이(Budify)가 MZ세대를 위한 로컬여행 비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버디파이는 엔데믹 이후 여행시장의 트렌드가 현지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판단해 로컬여행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OTA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사업을 시작한 후 1년간 전략적으로 사업화했다. 최소기능제품(MVP)을 활용해 고려대학교, 유타대학교, 조지메이슨대학교 등 외국인 교육기관과 B2B 계약을 체결했으며, 방한 외국인 5,000여명에게 1억5,000만원 규모의 로컬여행 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재 서울, 제주, 부산 등 지역민이 직접 제공하는 P2P 경험 상품 120개를 판매한다. 동시에 국내 로컬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다양한 이색 로컬 콘텐츠를 방한 외국인 대상으로 배포했다. 또 한국여행을 원하지만,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국내 VR&AR 경험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버디파이는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버디파이 김규현 공동대표는 “우리는 사업의 본질이 시장에 전달할 가치와 그로부터 실현되는 수익에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고, 옥재원 공동대표<사진>는 “K-콘텐츠를 경험하고자 하는 외국인 여행객 증가가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인바운드 시장에서 기회를 찾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