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뉴욕관광청 세일즈 미션'…10개 업체 참여
호텔‧어트랙션‧박물관‧티켓업체 등 신규소식 공유
한국인 평균 체류일 9.9일, 젊은 여행객 방문 많아

뉴욕의 새로운 전망대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 / SUMMIT One Vanderbilt
뉴욕의 새로운 전망대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 / SUMMIT One Vanderbilt

매일매일 새로운 도시가 뉴욕(New York)이다. 이름에도 새로움을 품고 있다. 뉴욕관광청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뉴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022 세일즈 미션’을 개최하고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세미나 및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또 새로워진 뉴욕을 소개했다.

뉴욕관광청에 따르면 2022년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약 5,6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 관광객은 890만명을 기록했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약 16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전년대비 3배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세일즈 미션에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은 뉴욕 현지 어트랙션, 박물관, 호텔, 티켓 업체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뉴욕에는 새로운 호텔이 여럿 등장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73개의 새로운 호텔이 문을 열었다. 대표적으로 타임스퀘어에 하드락 호텔 뉴욕, Ace 호텔 브루클린, 르네상스 뉴욕 플러싱 등이 있다. 지상 365m 높이에서 아슬아슬하게 기는 시티 클라이밍 엣 엣지, 뉴욕의 새로운 전망대 서밋 원 밴더빌트(SUMMIT One Vanderbilt) 등은 뉴욕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액티비티다. 브로드웨이 공연의 역사와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브로드웨이 박물관이 11월15일 오픈했고, 아메리칸 LGBTG 박물관, 유니버셜 힙합 뮤지엄, 자연사 박물관의 과학‧교육 센터인 길더 센터가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

뉴욕관광청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022 뉴욕관광청 세일즈 미션'을 진행했다 / 손고은 기자 
뉴욕관광청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022 뉴욕관광청 세일즈 미션'을 진행했다 / 손고은 기자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츠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은 “한국은 뉴욕관광청의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한국 여행업계와 만날 수 있는 세일즈 미션을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뉴욕이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i Interview]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츠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츠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 / 손고은 기자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츠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 / 손고은 기자 

"한국인 오래 체류하며 다양한 뉴욕 경험"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가장 큰 이유는 체류일수에 있다. 한국인들의 평균 체류일수는 9.9일이다. 내국인이나 비교적 단거리에서 방문하는 여행객들보다 체류일수가 긴 편이다. 오랜 시간 머무르면서 뉴욕의 다양한 면모를 깊이 있게 경험하는 여행객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한국인 방문객수는 16만1,000명으로 집계됐는데, 2025년이면 2019년(약 40만명) 방문객수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의 마케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11월까지 ‘지금은 뉴욕으로 떠날 시간(It's Time for New York City)’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한국에서는 이달까지 아시아나항공, 서울시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광고를 통해 뉴욕을 알리고 있다. 내년에도 캠페인은 지속할 예정이다. 또 올해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뉴욕을 맛보다(Savor NYC)’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특정 테마에 알맞은 뉴욕의 다양한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등 매력적인 콘텐츠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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