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에서 회장 출마자격 확대 의결
문관부 최종 승인하면 2024년부터 적용

관광협회장 뿐만 아니라 ‘사회 저명인사’도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 회장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난 24일 2022년도 제2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 회장 출마자격을 현행 지역별·업종별 관광협회장에서 사회 저명인사로 확대 개방하는 정관개정(안)을 승인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협중앙회의 회원사인 지역별·업종별 관광협회장이 아니더라도 사회 저명인사로 인정받으면 출마할 수 있게 됐다. 관협중앙회 회장 출마 자격을 사회 저명인사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지난 2015년과 2018년 정기총회에서도 논의했지만 번번이 부결된 바 있다. 이번 정관 개정안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승인하면 2024년 차기 회장 선거부터 외부의 사회 저명인사도 출마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관협중앙회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진행된 관광업계 안전 인식제고 회의에서 이번 연말에 국제관광과 국내관광이 동시에 재개되면서 전국의 모든 관광지와 관광사업체의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협중앙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출마 자격을 사회 저명인사로까지 확대 개방하기로 의결했다. / 관협중앙회
관협중앙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출마 자격을 사회 저명인사로까지 확대 개방하기로 의결했다. / 관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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