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자 125만명으로 476%↑…올해 최고
522% 많은 77만명 출국, 일본인 방한도 급증

10월 출입국자 수와 증가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입국 규제 완화 이후 인·아웃바운드 여행이 본격화된 만큼 가파른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10월 내외국인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10월 내외국인 출입국자 수 합계는 124만9,57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6.3% 증가했다. 출입국 규모와 전년동월대비 성장률 모두에서 올해 들어 최고치에 올랐다.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세가 가팔랐다. 10월 한 달 동안 77만3,480명이 출국해 전년동월대비 무려 521.8% 늘었다. 9월3일부터 입국 전 PCR 검사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심리가 크게 완화된 데 이어 10월 개천절 및 한글날 연휴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로 볼 수 있다. 1~10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총 411만9,257명으로 전년동기(93만5,208명)보다 340.5% 늘었다.

외국인도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10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47만6,09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5.2% 증가했다. 일본인 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무비자 한국 입국 효과 등에 힘입어 10월 일본인 수는 전년동월대비 5,329.2% 증가한 6만7,159명을 기록했다. 홍콩 역시 홍콩 귀국자 격리 기준이 완화되면서 9,486.3% 증가한 1만1,216명이 한국을 찾았다. 1~10월 외국인 입국자 수 누계는 219만8,838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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