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이 당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결실을 맺었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1일 관계 기관 및 교육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실제 교육을 담당했던 지도교수와 우수 교육생도 참가해 교육실무적용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우수 교육생의 성과물도 공유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여행업 종사자 역량강화 사업은 KATA가 그동안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교육들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냈으며, KATA교육원 운영을 통해 전문성과 교육 실효성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IT를 기반으로 한 실무중심 교육이 강화돼 여행업 종사자들이 현업에 바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교육 수료생도 5,620명에 달해 당초 목표(4,500명)했던 인원의 25%를 초과 달성하는 결실을 이뤘다.

수강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날 우수 교육생들은 교육내용을 실제 사업과 업무에 반영해 성과를 올린 사례를  발표하고 “KATA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KATA에 따르면, 교육 수료생(5,620명 중 3,530명 응답)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3개 테마 27개 교육과정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 중 4.6점, NPS(Net Promoter Score)추천지수는 100점 만점 중 94점을 기록했다. NPS추천지수는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로 주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나타내는 지수다.

기존의 온라인 교육과정과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오프라인 교육을 재개해 교육 효과성을 높였고, 지방에서도 교육을 개최해 지역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 및 활력 제고를 모색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ATA교육원은 별도로 제작한 교육 영상 콘텐츠를 웹사이트에 게시해 재학습을 유도하는 등 후속 교육 방안도 꾀하고 있다.

KATA교육원 관계자는 “여행업은 사업 규모와 운영 방식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종사자의 업무내역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다”며 “예산상 한계로 개별적인 요구를 모두 충족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보고회에서 거론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여행업계 종사자 모두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