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타가 유적 및 원자폭탄 적하장 등 방문 일정
가이드와 함께 스토리텔링…사이판 별빛투어 옵션 특전

모두투어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티니안섬 다크투어리즘 신상품을 출시했다.

티니안섬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약 10분이면 닿는 작은 섬이다. 사이판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익숙하지 않은 섬이지만 사이판 못지않은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경관과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자연 경관 뒤에는 태평양 전쟁 당시 강제 징용된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지역으로 3,000명가량의 주민 중 당시 희생된 한국계 후손들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스필드 비행장에 설치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보관소 / 모두투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스필드 비행장에 설치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보관소 / 모두투어 

모두투어에서는 사이판과 티니안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새로운 다크투어리즘 상품을 선보였다. 다크투어리즘이란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으로 역사교훈 여행이라고도 부른다.

이번 신상품은 티니안섬의 유명 관광명소인 고대 타가 왕조의 집터로 알려진 타가 유적, 타가 왕조시대의 왕실 전용 물놀이장인 타가 비치를 비롯하여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비치했던 원자폭탄 적하장, 일본 해군 사령부 등 역사 속의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티니안 섬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갖고 있는 가이드의 스토리텔링 투어를 통해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이번 신상품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사이판 별빛투어 옵션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모두투어 상품기획 담당자는 “겨울 시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는 사이판은 특히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번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아름답지만 가슴 아픈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티니안섬의 스토리텔링 투어를 통해 역사적 교훈도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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