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더디고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출입국 규제가 하나둘 해제되면서 인·아웃바운드 여행도 서서히 코로나19 이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2년을 되돌아봤다.  

 

[상반기] 자가격리 해제 신호탄으로 하나둘 ‘리오프닝’

●1~3월

1. 자가격리 조치 2월3일까지 연장, 여행업계 영업 재개도 저 멀리
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의 자가격리 조치를 기존 1월6일에서 2월3일까지로 4주 연장하면서 여행업계의 영업 재개도 뒤로 밀려났다. 1월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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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행업계 지각변동 신호? 대형 여행사 사령탑 교체설 ‘파다’
인터파크와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대형 여행사들의 사령탑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 진위 여부와 향후 변화상에 관심이 쏠렸다. 1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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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행업 종사자는 대한민국 국민도 아닙니까”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여행업 종사자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로 불합리한 정부 정책과 지원을 규탄했다. 1월17일자

4. 백신·치료제까지 나왔는데 알쏭달쏭 더 복잡해진 출입국
해외 각국의 출입국 조건이 갈수록 복잡하고 까다로워졌다. 백신 패스 기준도 국가마다 제각각이어서 혼란을 초래했다. 1월24일자

5. 확진자도 7일 격리인데…“해외여행도 단계적 재개방 필요”
오미크론 대유행에도 해외 각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자 우리나라도 단계적으로 해외여행 재개방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2월7일자
 
6. 희미한 대선 공약, 여행 생태계 보존 요구에 답할까
차기 대선 후보들이 이렇다 할 관광공약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업계는 각 정당에 여행업 공약 반영을 요구했다. 2월14일자

7. PCR 음성에도 7일 격리? 해외 입국자들 ‘어리둥절’
해외 입국자는 PCR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두 번이나 받아도 확진자와 동일하게 입국 후 입국 후 7일 격리 의무를 적용받아 불합리하다는 원성이 컸다. 2월21일자

8. 말뿐인 여행업 손실보상 “희망고문 아닌 확답을 달라”
여야가 여행업을 손실보상에 포함하는 내용에 구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최종 반영을 촉구하는 행동을 강화했다. 2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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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코로나19에 전쟁까지…항공·여행업계 노심초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공 폐쇄,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장기화될 경우 여행 심리까지 위축시킬 것이라는 걱정이 커졌다. 3월7일자

10. 자가격리도 감수했었다, 분주해진 허니문 시장
몰디브, 하와이, 칸쿤, 사이판, 푸껫, 발리, 유럽 등 자가격리가 필요 없고 신혼여행지로 인기를 모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허니문 수요가 모였다. 3월14일자
 
11. 자가격리 사라지자 해외여행 시장 ‘들썩’…체감효과는?
3월21일부터 백신 접종자일 경우 해외에서 입국시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되면서 해외여행 시장에도 봄이 찾아왔다. 3월21일자

12. 해외여행 홈쇼핑 대전, 억눌린 여행수요 선점 경쟁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와 동시에 해외여행상품 홈쇼핑이 쏟아졌다. 여행 재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고객 반응도 뜨거웠다.  3월28일자

 

●4~6월

13. 자가격리 면제에도 여행인 복귀는 느림보
해외입국자 자가격리가 면제됐지만 여행인들의 휴직은 끝나지 않았다. 해외여행시장 회복 속도가 당장은 더뎠기 때문이다. 4월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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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입국 전후 PCR 검사, “항공·여행산업 회복 방해한다” 분통
우리나라 입국 조건인 PCR 검사를 조속히 폐지해달라는 항공·여행업계의 목소리가 높았다. 3월21일부터 백신접종완료자의 입국 자가격리가 면제됐지만 타 국가들과 비교하면 완화 속도가 너무 더디다고 지적했다. 4월11일자

15. 특별여행주의보 2년 만에 해제…해외여행 시장 ‘청신호’
외교부가 전 국가?지역 대상의 특별여행주의보를 4월13일부로 해제했다. 2020년 3월23일 최초 발령 이후 약 2년 만이었다. 4월18일자

16.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봄 국내여행 활짝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국내여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여행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축제 재개, 대한민국 숙박대전 등이 시너지를 발휘했다. 4월25일자

17. 동남아 최대시장 베트남에 여행업계 ‘시선집중’
기존 1·2위 해외 여행지였던 일본과 중국의 국경 개방이 요원한 가운데 동남아 최대 시장인 베트남으로 여행업계의 시선이 쏠렸다. 5월2일자

18. 미리 산 얼리버드 해외여행, 항공 부족에 요금도 비싸 ‘무용지물’
지난해 여행사들이 선판매한 해외여행 상품을 막상 이용하려니 항공 좌석 부족과 최소 출발 인원 제한 등으로 제동이 걸리면서 원성이 흘러나왔다. 5월9일자

19. 달러 초강세에 치솟는 금리·물가 ‘삼중고’…여행업계 수익성 악화
여행업계가 환율·금리·물가 ‘쓰리고’와 맞닥뜨렸다. 지상비 상승으로 인한 여행사 수익률 악화, 항공사 원가 부담 가중, 여행심리 위축 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5월16일자

20. PCR 검사 대신해드려요…해외서 구멍 난 음성확인서 ‘무용지물’
PCR 검사 대행이나 결과 조작 등 해외 곳곳에서 음성확인서를 얻기 위한 꼼수와 편법이 꿈틀대면서 해외입국자 대상의 코로나 검사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커졌다. 5월23일자

21. 해외여행 늘었다는데…체감 못하는 지방 여행업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됐지만 지방 여행업계는 이를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 채 언제쯤 지방 출발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날지 답답해했다.  5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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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 망설이는 이유는?
인바운드 업계의 근심은 여전했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조금씩 완화해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까다로운 편인데다 지상비가 크게 오르며 가격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6월6일자

23. 계획보다 빨라진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정상화
인천국제공항이 도착편수 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커퓨) 등 주요 규제들을 해제했다. 국토교통부의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도 빨라졌다. 6월13일자

24. 미국, 음성확인서 폐지로 여행산업 조기 회복 노려
미국이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6월12일부로 해제하면서 미국 여행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6월20일자

25. “코로나19 떠나니 인플레이션 왔다”
여행 수요는 증가했지만 항공·숙박 등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여행비용도 급등하는 ‘베케플레이션(Vacation+Inflation)’ 현상까지 나타났다. 6월27일자

 

[하반기] 드디어 여행이 돌아왔다 … 완전 정상화까지는 ‘첩첩산중

●7~9월

26. 일방적 수수료 결정 시정하라…공정위, IATA에 시정명령 ‘강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일방적 수수료 결정 조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정 권고 후 60일이 지나도 IATA가 약관을 변경하지 않자 보다 강한 조치를 결정했다.  7월4일자

27. “1년 내 해외여행 가겠다” 100명 중 88명 응답
여행신문 창간 30주년 설문조사 결과, 향후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8.2%에 달해 해외여행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7월11일자

28. 여행 질 하락 vs 전략적 마케팅…저가상품 둘러싼 상반된 시선
해외여행 수요 회복 초기 단계에 저가 여행상품이 다시 등장하면서 여행의 질 하락이라는 지적과 전략적 마케팅이라는 주장이 부딪혔다.  7월18일자

29. 코로나 재확산세에 하반기 해외여행시장 회복 ‘적신호’
7월 중순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여행업계의 근심이 깊어졌다. 고환율·고유가에 오미크론 하위 변이까지 등장해 하반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졌다. 7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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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여행업 인력 쟁탈전 후끈, 몸값 올리며 인재 확보 ‘사활’
여행업 핵심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했다. 앞다퉈 경력직을 영입하면서 몸값이 껑충 뛰기도 했다. 8월1일자

31. 비싼 항공료에 저가 찾아 생애 첫 패키지여행 떠난다
비싼 항공료와 복잡해진 출입국 절차 탓에 해외 자유여행 비용 부담이 높아지면서 패키지를 택하는 여행객들이 늘었다. 8월8일자

32. 코로나19 걱정되는데…해외여행자보험 찾아 삼만리
해외에서 코로나19 확진시 현실적으로 관련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해외여행자보험을 찾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월15일자

33. 해외여행 수요 증가, 매출도 플러스…손실은 구제불능
상반기 상장여행사·항공사의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다소 벗어났다. 자가격리 조치를 없애고 코로나19 검사 조건을 완화한 효과가 컸다. 다만 손실은 줄이지 못했다. 8월22일자

34. 일본마저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한국은 언제 폐지하나 ‘원성’
일본도 9월7일부터 3차 접종자에 한해 입국 전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해외입국자 대상 규제 완화 조짐은 없어 답답함을 키웠다. 8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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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효과…여행업계 체감은 ‘글쎄’
9월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시장에 순풍이 불고 있지만, 여행업계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9월5일자

36. 빼곡해진 해외골프 견적서…예약으로 이어질까?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해제되면서 골프여행 문의도 늘었지만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적었다. 9월19일

37. 중국여행 막히니 반사이익? 몽골 여름 성수기 ‘반짝’
몽골시장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반짝 선방했다. 중국·일본 등 단거리 여행이 제한적인 데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LCC 진입과 젊은층 유입도 한몫했다. 9월26일자

 

●10~12월

38. 한국인 최대 여행지 일본의 귀환, 해외여행 본격 회복 기점될까
일본 정부가 10월11일부터 무비자 입국 제도를 복원하고 외국인의 개별여행을 허용했다. 아웃바운드 최대 시장인 일본의 컴백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월3일자

39. 항공사, 동계 시즌 일단 일본 노선에 집중
동계 시즌, 항공사들의 시선이 일본으로 쏠렸다. 코로나 이전에도 가장 큰 시장이었던 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여행수요 회복세가 빠르다는 판단에서다. 10월10일자

40. 달러 고공행진,인·아웃바운드 엇갈린 명암
달러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여행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웃바운드여행사와 항공사의 부담은 커지고 있고, 인바운드여행사의 수익은 반짝 높아졌다. 10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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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처절하게 견뎠다. 이제 여행업으로 돌아가고 싶다”
여행산업 생태계 복원을 바라는 여행인들이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를 열고 여행업계의 힘겨운 현실을 호소하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0월24일자

42. 동계 전세기, 기대와 실망 거듭…신중모드
올해 동계시즌 전세기에 대한 여행업계의 시선은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전세기는 물론 하드블록 연합 판매에도 신중하게 접근했다. 10월31일자

43. 이태원 참사에 여행업계도 애도…인바운드는 더 지켜봐야
10월29일 이태원 참사 이후 여행업계의 분위기도 숙연했다. 각종 행사와 축제들은 취소 또는 연기됐고 여행사들도 여행 프로모션이나 홍보를 멈췄다. 11월7일자

44. 해외여행 시장 두고 ‘야놀자vs여기어때'…힘겨루기 본격화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해외여행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며 양사의 경쟁구도도 명확해졌다. 11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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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팬데믹이 바꾼 여행사-랜드사 역학관계
코로나19가 여행사와 랜드사 간의 역학관계에도 변화를 안겼다. 해외여행이 재개됐지만 랜드사 복귀는 여전히 더딘 탓에 이제 ‘칼자루’는 소수의 랜드사 손으로 넘어갔다. 11월21일자

46.  “그룹 좌석 닫아”…여행사, 단체 항공권 가뭄에 발동동
개별적으로 항공권만 따로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항공사로부터 그룹 항공권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여행사들의 속병이 커졌다. 11월28일자

47. 2023년도 사업계획, 여전히 조심조심…흑자전환이 최우선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시기에 비해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됐지만 여행업계는 여행심리 회복세를 지켜보며 2023년 세부 계획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최우선 목표는 흑자전환이다. 12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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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한일 여객선 본격 재개…승선인원 제한 완화 시급
한일 바닷길 여행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한국 선사들이 부산-오사카·시모노세키 여객선 정기 운항에 나섰지만 현지 검역 문제로 승선인원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12월12일자

49. 2027년 외래객 3,000만명에 관광수입 300억 달러 달성
2027년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이 확정됐다. 12월19일자

50. [결산 2022] 비로소 코로나19 터널 끝, 어려움은 여전
2022년 여행업계는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의 끝에 다다랐다. 3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서서히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되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난관도 많다. 12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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