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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여행이 재개되면서 인바운드 시장도 활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갈길이 멀지만 올해는 외래객 유치 기반을 다지면서 코로나 이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서울씨티투어
인바운드 빠른 회복 기대, 공격적 마케팅

새해에는 인바운드 시장 역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데일리 상품 위주로 판매되는 시티투어 상품의 특성을 반영해 인바운드 홀세일 부문을 강화하고, 조직도 개편해 언어권별로 직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도 강화해 융복합 여행업을 구현해 나간다. 투어 참가 개별여행객 대상 무료픽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서울씨티투어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고객 편의 및 접근성을 강화해 2019년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인바운드 부문의 특성상 남북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물론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등 국제 경제지표상의 불확실성도 있으므로 보수적인 경영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홈페이지 개편 등 디지털 전환도 중요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하나투어ITC
상품 기획력이 좌우할 인바운드 시장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과 방한 목적 등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하나투어ITC의 주 고객은 한미연합사, 주한미군, 외국인유학생 등 주한외국인으로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코로나 기간 직원들의 상품기획능력을 향상시켰고, 기존에 도전하지 않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영업도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본다.

엔터테인먼트기업 하이브 인더숲 상품을 출시했고 예약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무엇보다 고품질상품, FIT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판매하고자 한다. K-컬처상품과 지역별 프리미엄 패키지도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관광스타트업인 마이스링크와 협업해 다양한 글로벌 MICE행사도 다수 유치한 바 있다. 코로나 기간을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회로 삼고, 다양한 글로벌 채널과 소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시스템 마련에도 힘썼다. 올해 사업계획의 핵심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우수한 직원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것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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