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입국자수 150만명 돌파, 42% 회복
104만1,431명 출국… 전년대비 +604.1%
늘어나는 국제선, 당분간 성장세 지속될 것

2022년 11월 출입국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11월 출입국자수는 전년동월대비 519.7% 늘어나 150만1,337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 354만6,621명 대비 42.3% 회복한 수준이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수가 104만1,431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34.6%, 전년동월대비로는 604.1% 증가하며 2022년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내국인 출국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 여파가 본격화한 2020년 3월(14만3,366명) 이후 처음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209만192명)의 약 절반 수준이다. 출입국 규제 완화에 일본 자유 여행이 재개된 효과가 더해지며 나타난 결과다. 앞으로 일본 노선을 비롯한 국제선 공급석은 더 늘어날 예정이라 내국인 출국자수의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외국인 입국자수도 전년동월대비 387.4% 증가한 45만9,906명을 기록했다. 출입국 규제를 완화한 홍콩(1만4,721명, +1만2,270.6%), 타이완(1만7,914명, +4,677.1%)과 무비자 입국 시행 및 항공편 증가 효과를 입은 일본(6만2,422명, +3,746.1%)의 증가율이 가팔랐다. 또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된 베트남(2만7,313명, +1,181.1%)과 필리핀(2만3,963명, +114.2%)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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