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까지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
조합원 가입 시 여행업 전용 인프라 제공

한국여행업협동조합(트래블쿱)이 '티코업' 모바일앱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 트래블쿱
한국여행업협동조합(트래블쿱)이 '티코업' 모바일앱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 트래블쿱

한국여행업협동조합(트래블쿱)이 공유여행 플랫폼 트래블코업의 모바일 앱 '티코업'을 론칭했다. 

티코업은 '함께 만드는 공유여행'이라는 뜻의 트래블코업을 함축한 명칭이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티코업을 설치하면 올해 1월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트래블쿱은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여행업의 가장 큰 변화는 구조조정 등으로 멈춰버린 오프라인 여행사의 공백을 대형 소셜커머스와 OTA 플랫폼이 대체한 것"이라며 "여행소비자는 이미 대형 플랫폼에 적응했고 그 점유율은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트래블코업은 여행자와 여행사 모두의 통합 여행 플랫폼을 표방한다. 플랫폼 내에서 여행자는 자동 매칭된 여행전문가에게 여행 관련 유료 상담을 의뢰하거나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정리해 저장할 수도 있다. 트래블쿱은 플랫폼을 통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여행사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도 잠재고객을 확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여행사의 현실도 토로했다. 현재 여행사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국가별 정책 변수와 높아진 항공료 때문에 상담시간은 길어졌다. 이에 반해 "구조조정으로 떠난 직원들이 복귀하지 않고 있고 추가적인 정부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워 중소여행사는 오히려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트래블쿱은 이러한 여행업 생태계 변화를 협업 상생 모델로 리드하기 위해 조합원 공동 출자로 사무실, 전문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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