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재개와 동시에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다. 여행사들은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다변화된 여행수요에 대응하고 판매채널을 강화하며 고객층을 확대하느라 여념이 없다. 여행사 본연의 역할인 ‘상품’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여행사들은 여행사 본연의 역할인 ‘상품’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 픽사베이
                    여행사들은 여행사 본연의 역할인 ‘상품’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다. / 픽사베이

 

 

교원투어 여행이지
같은 공간 다른 경험, 차별화 전략

2023년을 규모와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브랜딩을 더욱 강화한다. ‘같은 공간 다른 경험'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차별성을 강조한 패키지를 지속 확대해 나가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 먼저 상품 다각화에 나선다. 여행 일정, 선택관광 옵션 등 부가적인 요소를 다양하게 구성해 상품 폭을 확대한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 5성급 호텔로만 구성된 여행상품이나 일본 고급 료칸 중심의 패키지 등 안전과 편안함을 극대화한 고품격 상품을 넓혀 나간다. 여행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소정의 연회비를 받는 유료 서비스 형태의 ‘여행이지 멤버십’을 상반기 중 론칭한다.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파트너스(대리점)의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내 대리점 입점을 확대해 패키지 주 고객층인 4050세대를 확보하겠다.   

 

보물섬투어 
KX그룹과 법인·골프부문 시너지 창출

여행사업 전 부문 정상화 및 실적개선을 위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리오프닝 태세로 돌입했다. 패키지상품은 물론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법인부문과 골프부문, 신사업부문 안정화에 관심을 두고 있다. 패키지 시장은 일본·동남아 및 대양주·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직원 보강을 통해 코로나 이전의 영업실적을 회복한다는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중국시장은 현지 상황과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단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신사업으로는 크루즈상품 판매에 대해 검토하며, 홈쇼핑도 판매채널로 계속해서 활용한다. KX그룹사로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하고자 한다. KX레저의 주력 사업인 골프부문과 협업해 20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활용, 골프전문업체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법인부문 또한 KX그룹사 이벤트여행·출장수요를 흡수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SM C&C
인센티브 활성화에 적극적 영업활동

2023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상반기에 인력을 확보해 코로나 이전 근무체제를 회복했다. 충원된 인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진보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 요구에 맞는 BTMS(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출장 전문 타 여행사와 차별화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출장자가 직접 예약하고 확인하는 시스템 대신 AI 챗봇을 고객사 출장 업무에 적용할 예정으로, 공급자 중심이었던 트래블 컨설턴트 업무의 기존 시스템이 개선될 전망이다. 미뤄졌던 기업 인센티브 여행이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재개되고 있다. 대형 인센티브 여행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펼치겠다. 제휴 영업도 확대한다. 글로벌 파트너인 Amex GBT를 통한 영업 활동과 전략 파트너 SAP 컨커(SAP Concur)와 함께 전면적으로 제휴 영업을 펼친다. 

 

정리=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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