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기간에 약 21억명 이동 예상
마카오‧홍콩 여행 수요도 증가세

중국 교통부는 춘절 기간  총이동 인구는  20억9,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옌타이 삼선산 풍경구 / 여행신문 CB
중국 교통부는 춘절 기간  총이동 인구는  20억9,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옌타이 삼선산 풍경구 / 여행신문 CB

중국 춘절 특별 수송 기간에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에 의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됐지만, 방역 완화에 따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춘절 특별 수송 기간(1월7일~2월15일)에 여행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6일 중국 교통부는 브리핑에서 “춘절 기간에 총이동 인구는 2022년 대비 99.5% 증가한 20억9,5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단거리 여행 선호는 춘절 기간에도 계속된다.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소도시 주변 명승지를 찾는 단거리 여행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온라인 관광 플랫폼 트래블고(TravelGo)는 국내 관광지로 시솽반나, 싼야, 샤먼 등의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항공여행도 증가추세다. 트립닷컴에 따르면 춘절 연휴 동안 마카오행 항공권 수요는 지난해 동기대비 97%, 호텔 수요는 57% 상승했다.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가는 항공권 예약률은 전년 대비 31배 증가했다. 다만, 중국 국내 온라인 여행사 엘브마마(Lvmama)는 “제한된 항공편과 높은 여행 비용으로 춘절 기간 해외여행을 관망하고 있는 관광객이 많다”고 전했다.

CGTN 1월6일자, 신화통신망 1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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