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SA, '2023년 한국 관광스타트업 생태계 맵' 발표
숙박‧투어‧외식‧모빌리티 등 분야별 디지털 전환에 힘

사단법인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가 한국 관광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세분화해 ‘생태계 맵’을 만들었다. 이번에 공개한 생태계 맵은 여행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관광 스타트업계를 정리하고, 위드 코로나와 함께 회복하는 여행시장에서 주목받을 관광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됐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제작한 '2023 한국 관광스타트업 생태계 맵' /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제작한 '2023 한국 관광스타트업 생태계 맵' /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한국 관광스타트업 생태계 지도는 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여행사(OTA), 투어&액티비티, 트래블테크, 여행 콘텐츠, 모빌리티 등 17개 카테고리의 152개의 브랜드를 정리했다. 특히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투자기관들이 여행산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을 리드하고 확대해 나아가는 다양한 관광 스타트업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생태계 지도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여행산업 전반에도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주목받는 것을 알 수 있다. OTA와 같은 B2C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행사, 호텔 및 숙박시설, 관광지, 투어&액티비티 서비스, 운수 사업자 등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B2B 서비스들이 크게 늘어나며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에 중요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숙박 분야 | 온다, 야놀자클라우드, 벤티드 ▲투어&액티비티 분야 | 트래볼루션, 액스 ▲외식 분야 | 캐치테이블, 레드테이블 ▲모빌리티 분야 | 그라운드케이, 에스앤비소프트 등이 있다.

한국관광스타트업 협회 배상민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관광 스타트업이 올해는 회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다”며 “2023년 관광스타트업 생태계 맵을 통해 다양한 관광 스타트업이 국내 여행산업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음을 알리며 투자유치, 공공 및 민간 협업 등 관광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한국 관광스타트업 생태계 지도는 주기적으로 갱신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