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대국 실현 전략 논의하고 트렌드 분석
문화콘텐츠 발전, 방한여행 스펙트럼 확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2월1일 '2023 관광산업포럼'을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2월1일 '2023 관광산업포럼'을 개최했다 / 이은지 기자

관광대국 원년인 2023년을 맞아 관광산업의 회복과 도약의 청사진을 그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2월1일 ‘2023 관광산업포럼’을 개최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K-컬처의 위상에 주목했다. 정부는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에서 ‘K-컬처와 함께하는 관광매력 국가’를 비전으로, 2027년 외래객 3,000만명과 관광수입 3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주제발표에 나선 목포대학교 심원섭 교수는 “이번 한국방문의 해는 그 어느 때보다 시기적절하다”라며 “관광은 상당히 실용적인 사업분야로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관광을 통한 워라밸 사회 실현 ▲디지털 전환시대 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화 추진 ▲국제관광교류의 회복과 도약 지원 ▲관광을 통한 지역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총 5개 추진과제를 도출하며, 특히 전통과 혁신기업이 공존하는 건전하고 튼튼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의 여행 트렌드’도 주목해야 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드라마와 K-팝, 웹툰과 같은 출판물까지 한국 문화콘텐츠 영향력이 나날이 커지며 방한여행의 스펙트럼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10대 핵심 관광 트렌드로 ▲새로운 여행 워케이션 확산 ▲웰니스 치유 여행 가속화 ▲여행경험의 나노화 ▲모두가 즐기는 여행 실현 ▲방한 여행의 스펙트럼 확장 ▲지역 관광의 진화 ▲신융합 관광 확대 ▲탄소중립 여행의 부상 ▲일상에 스며든 관광 ▲스스로 성장하는 지역관광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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