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작 5편 발표
동화 속 유럽여행부터 일본 전국일주 등

참좋은여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입상작 5편을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지난 6일 3등 30만원, 2등 5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1등은 ‘즉시 상용화 가능한 상품’이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선정되지 않았다. 이날 참좋은여행은 여행사 직원들이 꿈꾸는 여행을 발표하며 “이번 공모전에 나온 여행상품들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도록 단점을 보완해 꼭 상품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좋은여행이 2월6일 참좋은여행 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 참좋은여행 
참좋은여행이 2월6일 참좋은여행 본사 11층 대회의실에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 참좋은여행 

▲ 동화 속 유럽, 샹티이 고성에서 하룻밤

프랑스 샹티이 성 숙박을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잡은 상품이다. ‘동화 속 유럽’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도록 동화 <라푼젤>의 배경 몽생미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무대가 된 스트라스부르, 동화 <미녀와 야수>가 살았던 콜마르 성을 찾아보는 소녀감성의 아름다운 여행이다. 5박7일의 콤팩트한 일정으로 예상 판매가격은 329만원.

▲ 새로운 동남아, 보홀 고래상어 와칭투어

동남아 여행은 리조트에 가서 휴식하고 스노클링 정도 즐기는 여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관광과 체험, 리조트 휴식을 모두 가능케 하는 여행으로 기획한 상품. 몸길이 10m가 넘는 고래상어를 직접 보는 일정 외에, 보홀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로복강 투어와 수풀이 우거진 계곡을 걷는 가와산 캐니어닝 프로그램도 함께 넣은 것이 특징이다. 예상 판매가격은 79만원.

▲ 나를 찾는 유럽여행

수능을 마친 새내기, 대학입학을 앞둔 신입생을 위한 맞춤형 유럽여행으로 코로나로 인해 수학여행을 못 가본 세대를 타깃으로 만든 여행. 청소년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와 스위스를 10일 동안 돌아보는 여행이다. 상품 콘셉트는 ‘엄마가 골라준 믿을만한 여행, 친구랑 간다’로 되어 있어 참좋은여행의 단골고객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소구하고 있다. 파리 소르본느 대학과 취리해 연방공과대학 방문 일정이 있는 것이 특징. 10일 일정으로 예상 가격은 1인 459만원.

▲ 일본 전국일주 15박16일

일본여행 치고는 예상 판매 가격이 555만원으로 상당히 고가임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은 아이디어 상품. 항공과 선박, 고속열차와 버스 등 일본의 모든 교통수단을 일정에 다 포함했고, 일본의 대표음식들로 모든 식사를 꾸민 것이 장점이다. 전체 일정을 모두 특급호텔로 선정해 10회 이상 온천욕이 가능하게 한 프리미엄 상품. 일본 여행이 대부분 2박3일, 또는 3박4일로 끝난다는 것에 착안해 충분히 일본을 즐기는 여행으로 어필했다.

▲ 글램핑 인 시드니

호주의 시드니와 저비스 베이에서 캠핑을 즐기는 상품. 전체 4박6일의 일정 중, 호주의 전통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페이퍼백 캠프에서 2박하며 현지 특별식도 만들어 먹도록 한 것이 장점. 가이드가 함께 하기 때문에 글램핑을 할 때 준비물이나 소통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도 없앤 것이 주목할 만하다. 심사위원들로부터 ‘상품화 시키기 가장 적합한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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