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열렸던 강진청자축제가 개최 시기를 옮겨 4년 만에 대면으로 돌아온다.

제51회 강진청자축제가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강진군 고려청자요지(고려청자박물관 일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불과 빛을 활용해 겨울 축제의 틈새시장을 노린다. 청자의 탄생을 상징하는 불과 빛을 테마로 한 화목가마 불 지피기와 LED 새해소원 풍등 날리기를 비롯해 눈썰매장, 집라인, 빙어낚시, 군밤체험, 야외 노천 족욕탕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계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또 청자성형물레, 청자코일링, 청자 굿즈 전시장, 청자 공동판매장을 운영한다.

청자축제의 성공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강진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한다. 관광객들의 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축제장 내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강진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 창구는 청자 공동전시판매장, 향토음식관, 농특산물 판매장, 종합상황실에 설치될 예정이다. 상품권 지급 규모는 총 5,000만원으로 행사 기간 내 상품권이 전량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대박 로또 이벤트’도 올해 1월 새롭게 개편하고 이벤트를 이어간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올해 6월 말까지 매월 30명을 추첨해 1인당 총 20만원 상당의 상금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특히 청자축제 기간에는 한시적으로 로또 이벤트 당첨자를 매일 추첨할 예정이다.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도 재응모와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응모 방법은 카카오톡 ‘강진군통큰이벤트’ 채널을 추가한 후 강진 관광지 방문 사진이나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 등을 올리거나 강진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한편 강진군은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내외국인 4명 이상 유치할 경우 당일, 무박, 1박에 따라 1인당 내국인 1만2,000~2만7,000원,  외국인 1만7,000~3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지원 조건은 숙박일에 따라 상이하다. 기차여행도 4명 이상 유치할 경우 당일에 한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인당 1만7,000원씩 인센티브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