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 오이타현 관광 상담회 개최
현지 업체 17곳, 19개 부스로 참가
올해 한국인 관광객 65만명 유치 목표

오이타현 관광 한국 상담회가 2월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진행됐다 / 김다미 기자
오이타현 관광 한국 상담회가 2월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진행됐다 / 김다미 기자

일본 오이타현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팬데믹 동안 변화된 오이타현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이타현 관광 한국 상담회가 지난 8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현지 관광업체 17곳이 참여해 50여명의 한국 여행업 관계자에게 새로운 오이타현 관광 정보를 전했다. 오이타현 상공관광노동부 히사미 아키즈키(Hisami Akizuki) 관광국장은 “팬데믹 이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이타현은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라며 “새로운 관광 정보를 통해 오이타현의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남겼다.

일본 최대 호텔 그룹 등 숙박업체 10곳이 참석해 한국에 대한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미요시하마 리조트 파크와 호텔 뉴츠루타는 레스토랑과 객실을 리뉴얼하고 한국인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지자체도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온천으로 유명한 벳부시는 지난해 12월 오픈한 ‘지옥온천 뮤지엄’과 바다지옥, 오니이시보우즈 세 시설을 연계한 할인 티켓을 준비했고, 오이타시 등 여러 도시들은 바다와 산, 동물원과 수족관, 농가 체험 등 도시마다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오이타현 상공관광노동부 히사미 아키즈키(Hisami Akizuki) 관광국장은 새로운 관광 정보를 통해 오이타현의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 김다미 기자
오이타현 상공관광노동부 히사미 아키즈키(Hisami Akizuki) 관광국장은 새로운 관광 정보를 통해 오이타현의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 김다미 기자

 오이타현은 일본 내에서도 온천현이라 불릴 만큼 온천이 유명하다. 벳부 온천과 유후인 온천이 등이 있으며 전 세계에 존재하는 온천수 종류 중 80%를 오이타현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자연체험, 아트,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아키즈키 관광국장은 “일본 내에서도 온천하면 오이타현을 떠올릴 만큼 온천이 유명하고, 도리텐, 사이키 스시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라며 “바다와 숲 등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활동도 다채롭고, 올레길도 있어 많은 한국인들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3월까지 호버크라프트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이타 공항에서 오이타현 중심부까지 버스로 이동하면 1시간이 걸리는데 호버크라프트를 타고 바닷길을 이용하면 이동 시간을 약 30분 가량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오이타현은 2018년 약 65만명의 한국인이 찾은 관광지로 코로나19를 겪으며 방문객이 급감했다. 올해 한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 수는 2018년과 동일한 65만명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에 오이타현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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